국립제주박물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영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담은 환상적인 영상 속에서 제주의 새로운 모습을 생생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장한철의 <표해록>(1771)을 바탕으로 거친 바다를 건너 낯선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이야기를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로 표현하였습니다.(소요시간: 12분)
표해 漂海 바다를 떠돌다 Drifting in the stayinterview Pyohae: Drifting in the stayinterview 표해록 국립제주박물관 소장 1771년 제주 선비 장한철(張漢喆)이 쓴 표해 이야기 Pyohaerok - “Record of Drifting in the Sea” Written in 1771 by the scholar Jang Han-Cheol, a native of Jeju Island Held in the permanent collection of Jeju National Museum 1770년 제주 출신의 선비 장한철은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배를 타고 서울로 떠납니다. jang Han-cheol was a scholar born on Jeju Island. His story begins in 1770 as he leaves Jeju by boat to take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in Seoul. 이 배가 내가 탈 배로구나. 드디어 육지로 나갈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기다렸던 일인가! “So this is the ship I'm going to take. I've been looking forward to going to the mainland for so long!” 장한철 일행이 탄 배는 폭풍우를 만나, 서쪽 바다로 표류합니다. The ship carrying Jang Han-Cheol and fellow passengers got caught in a storm and Drifted into the western sea. “사방이 어둠 뿐이다. 이 거친 파도 위에서 우리가 의지할 것이라고는 배 한 척 뿐이라네!” "Nothing but darkness in all directions. The only thing between us and the wild waves is this little boat!" 파도와 비바람 속애서 바다를 떠돌던 그들은 남쪽의 한 작은 섬에 겨우 도착합니다. After riding the waves through wind and rain, they barely manage to reach a small island in the south. "저기 보이는게 섬이 아니더냐, 여보게들 이제 살았네! 살았어!" "Isn't that an island up ahead? We're saved, everyone! We survived!" 장한철 일행이 도착한 섬은 풀과 나무가 우겨지고, 맑은 샘물이 흐르는 낙원 같은 곳이었습니다. The island looked like a paradise, lush with grass and trees, and water flowing from springs. 장한철 일행은 그곳에서 해적을 만나 고생하기도 했지만, But Jang Han-Cheol and his shipmates met pirates there and suffered many hardships. 다행히 안남, 지금의 베트남에서 출발한 커다란 배에 구조되어 살아남았습니다. Fortunately, they were rescued by a large boat that had come from Vietnam, then known as Annam. 안남에서 온 커다란 배에는 온갖 동실물과 진귀한 보물들이 가득했습니다. The ship was carrying all kinds of plants and animals, and was full of rare and precious goods. 하지만 장한철 일행은 안남 사람들의 오해로 그 배에서도 쫓겨나 다시 거친 바다로 내몰립니다. However, Jang Han-Cheol's party was forced off the boat due to a misunderstanding. "다시 거친 바다로구나.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까. 어느 쪽으로 가는지 알 수가 없구나." "The waves are picking up again Where should we go now? I can't tell what direction we're heading in." 모진 고생을 하다 가까스로 남해안의 청산도에 도착한 장한철은 After much further hardship, Jang Han-Cheol just managed to arrive at Cheongsan Island off the south coast of Korea.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서울에 가서 과거시험을 치르고 그리운 고향, 제주로 돌아옵니다. Thanks to the assistance of many people, he got to Seoul. took the examination, and came back to Jeju, his dearly missed hometown. 장한철은 제주에 돌아 온 뒤 거친 바다를 떠돌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Once he got home, Jang Han-Cheol wrote an account of his experience of wandering adrit on the rough ocean. 우리나라 해양문학의 대표작 [표해록]을 저술하였습니다. He called it Pyohaerok, and it became an iconic work of Korean marine literature. 실감영상 [표해, 바다 너머의 꿈]은 장한철의 [표해록]을 바탕으로 낯선 세계와 만나는 환상적인 경험을 디지털 아트로 소개합니다. "Drifting in the Sea, Dreaming of what Lies Beyond" is a work of immersive digital art based on Jang Han-Cheol's "Pyohaerok". It depicts the fantastic experience of arriving in a strange world. 폭풍이 몰아치는 거친 바다 Stormy seas whipped by the wind and rain. 낯선 섬에서 꿈 꾸었던 환상적인 제주의 모습 Dreams of the fantastic scenery of Jeju from a strange island far away. 커다란 배에서 체험한 신비로운 경험들 Mystifying experience on a large ship. 두려움을 넘어 희망을 간직하고 다시 귀향하는 여정 속에서 Overcomung fear and preserving hope on a journey back home. 바다, 저 너머의 환상적인 세상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We invite you to experience a fantastic world lying far across the sea. 국립제주박물관 Jeju National Museum
바다 한가운데 솟아난 화산섬 제주는 돌과 숲, 물, 바람이 어우러져 고유한 자연유산을 만들었습니다. 제주 자연이 주는 고요한 사색의 풍경을 담은 <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은 자연을 닮은 음악과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줄 것입니다. (소요시간: 11분)
바다 한가운데 솟아난 화산섬 제주 Jeju, a volcanic island, soars out of the ocean 돌이 많은 제주의 땅은 물과 바람이 어우러지며 The rocky ground unites with and water. 고유한 자연유산을 만들었습니다 forming a unique wealth of natural heritage 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 자연 속에서 깊은 사색의 풍경을 만납니다 Landscapes to Contemplate: Jeju Island in Cinematic Poetry Fully immerse yourself in awe-inspiring natural scenery 제주 탄생의 기억 Scenes from the creation of Jeju 신화 속 한라산, 제주 Jeju Island and Halla Mountain - steeped in myth 생명의 물을 머금은 숲 Forests holding the water of life 돌밭을 딛고 일어선 곶자왈 Gotjawal forests rising from the rocky ground 바람과 파도의 흔적 Wind and waves leaving their mark 영원한 안식의 기원 Eternal prayers for the final repose 자연을 닮은 앰비언트 사운드와 함께 깊은 감동을 느껴보세요 Fill your spirit with wonder, surrounded by the ambient sounds of nature 오래된 나무와 숲의 호흡 Weathered trees breathing in aged forests 쏟아지는 폭포의 거센 울림 Rushing water thundering over waterfalls 바람을 마주한 억새의 일렁임 The wind rolling over a sea of eulalia grass 돌과 Rocks, 숲 Forests, 물 water, 바람이 Wind, 만들어낸 Elements of a grand creation 섬, 제주 Jaju Island 제주 영상시 심원深遠의 명상 Landscapes to Contemplate: Jeju Island in Cinematic Poetry 국립제주박물관 Jeju National Museum
조선 후기 제주의 문인 이한우가 꼽은 제주의 열 가지 빼어난 경관 - “영주십경”의 모습이 실사와 컴퓨터그래픽이 혼합된 영상으로 펼쳐집니다.(소요시간: 10분)
신선이 사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제주의 별칭, 영주 瀛洲. 때는 바야흐로 조선 후기, 이 영주 땅에 In the late Joseon Dynasty, in this beautiful Island Nation, Yeongju (whuch refers to Jeju). 아름다운 경관 10가지를 꼽아 시로 읊은 한 선비가 있었습니다. there was Seon-bi (a writer) who selected and recited 10 scenic places in his hometown. 제주의 문인, 매계梅溪 이한우李漢雨(1818~1881). Lee Han-woo(1818~1881). a representative writer in Jeju. 그가 선정한 제주의 열 가지 경관인 영주십경은 지금도 제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These 10 scenic places, Yeongjusipgyeong, that he selected have been representing Jeju to this day. 남아있는 장소는 직접 촬영하고, 사라진 경관은 추정과 고증을 거쳐 영상으로 복원하였습니다. We fillmed the remaining locations directly, and restored the disappeared landcapes through estimation and historical researches in the video. 영주십경瀛洲十景 Yeongjusipgyeong, 10 most scenic places in Jeju 이한우, 그가 꼽은 영주십경 속 제주의 모습을 지금 여러분께 보여드립니다. Here, we'd like to present to you the beautiful scenery and life of Jeju that Lee recited.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눈부신 제주의 해돋이와 해넘이 The dazzling sunrise and sunset of Jeju that doesn't change over time 제주의 사계가 지닌 다채로운 색과 풍경 Various colors and scenery of the four seasons in Jeju 제주의 자연이 빚어낸 신비 The wonders of nature that can only be seen in Jeju 그리고 경관에 녹아든 제주 삶의 흔적 And the life of Jeju residents 조선 후기, 한 선비가 꼽은 제주의 열 가지 경관 [영주십경瀛洲十景] Why don't we appreciate those 10 scenic places of Jeju that a writer, Lee Han-woo, selected and recited and recited with his poems? 오늘, 여러분의 제주 10경은 어디인가요? And which of them would you choose to be the best scenery today? We'd like you to check them out in the vision now. 국립제주박물관 Jeju National Museum
국립제주박물관 실감콘텐츠 <표해, 바다 너머의 꿈>을 온라인으로 만나보세요!
현장과 동일하게 360°로 구현한 파노라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소요시간: 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