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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시간09:00 ~ 18:00
  • 휴관일1월 1일, 설, 추석, 매주(월)

전시

관람안내

  • 평일(화~일)09:00~18:00
  • 휴관일1월1일,설,추석,
    매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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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제주

제주는 젊은 섬입니다. 180만 년 전부터 제주 바닷속에서 용암이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류의 조상이 세계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시기였습니다. 이윽고 용암이 바다 위로 분출하여 땅이 솟아올랐고, 화산이 식어 한라산과 오름이 되었습니다. 약 4만 년 전 빙하기에는 바닷물의 높이가 낮아서 제주는 한반도, 중국, 일본 규슈와 땅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 땅으로 사람과 동물이 오갔습니다. 서귀포시 서귀동 생수궤 유적은 제주에 처음 찾아온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주로 동굴이나 바위그늘에서 생활했습니다. 사냥하고 채집한 먹거리를 돌감을 다듬어 만든 좀돌날 같은 뗀석기로 조리해 먹었습니다.

1만여 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숲을 이루던 상록침엽수는 낙엽활엽수로 바뀌고, 몸집이 거대한 동물은 점차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사람들은 재빠른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화살촉 같은 섬세한 석기를 만들어 썼습니다. 이러한 동북아시아 신석기문화를 제주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제주시 고산리에는 한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신석기시대 마을 유적이 있습니다. 고산리식 토기는 이제까지 발견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흙그릇입니다.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제주는 ‘섬’이 되었지만, 한반도 남해안 사람들은 배를 타고 꾸준히 제주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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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