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 들어서기 전, 중앙홀 천장에는 제주 탄생 설화를 재해석한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라산이 분화한 그날, 깊은 곳에서 붉은 용암이 솟구칩니다. 천장 중앙에는 바다 밑에서 올려다본 제주 섬 탄생의 순간이 펼쳐집니다. 이 아름다운 섬에 사람이 깃들었습니다. 섬 주위에는 탐라 개국을 풀어낸 ‘삼성 신화’와 ‘백록담’, ‘삼다도(三多島: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섬)’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휴대폰을 바닥에 놓고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여러분의 얼굴을 사진에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