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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

제주유학의 큰 스승, 부해 안병택 이미지

지난제주유학의 큰 스승, 부해 안병택

  • 전시명제주유학의 큰 스승, 부해 안병택
  • 전시장소기획전시실
  • 전시기간2017-08-29 ~ 2017-10-22
  • 담당부서오연숙 학예연구사(720-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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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설명

국립제주박물관은 8월 29일부터 테마전 〈제주 유학의 큰 스승, 부해 안병택〉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이래로 제주는 200년간의 출륙금지령과 척박한 절해고도라는 위치 때문에 유학이 자생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제주의 문사들은 학파와 상관없이 유배인 등 유학자들이 왔을 때 비공식적인 강습 등을 통해 지식을 축적하였다. 그러나 출륙금지령이 해제되는 1820년대부터는 육지로 나아가 이름 있는 유학자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사람이 부해 안병택(浮海 安秉宅, 1861-1936)이다.
부해 안병택은 조선말기 제주에서 태어난 인물로 젊어서 전라남도 장성으로 이주하여 당시 호남 성리학의 거유 노사 기정진(蘆沙 奇正鎭, 1798-1876년)과 한말 의병장 송사 기우만(松沙 奇宇萬, 1846-1916)에게 학문을 배워 제주인 최초로 노사학맥을 정통으로 이어받은 제자가 되었다. 안병택은 노사의 유리론(唯理論)과 위정척사사상을 계승하였으며 그의 사상과 학문은 수많은 제자들을 통해 경상남도, 전라도, 제주도 등지로 퍼져 나갔다. 특히, 일제강점기 나라를 잃은 시대상황에서 마음을 다듬고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이 가치라고 여겨 교육을 통해 후학들의 정신을 가다듬고자 하였다.

전시는 4개 주제로 나누어 부해 안병택의 생애와 학문세계 그리고 그가 제주에 남긴 영향 등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제1부 ‘부해 안병택의 생애’에서는 고향 제주를 떠나 전라남도 장성 · 광주 · 목포로 이어지는 생애를 살펴볼 수 있다. 제2부 ‘스승 기정진과의 만남과 한말 위정척사 사상’은 조선 성리학의 발전 과정과 안병택의 사상적 토대가 된 노사학파를 소개한다. 『퇴계선생문집』 등 대표적인 성리학자들의 저서와 『노사집』, 『송사집』 등 노사학파를 이끌었던 인물들의 시문집, 한말 대표적인 위정척사가였던 송사 기우만 초상 · 면암 최익현 초상 · 간재 전우 초상 등을 볼 수 있다. 제3부 ‘학문의 세계’에서는 제자들이 작성한 스승의 글 모음집인 『부해만고』를 통해 그의 사상과 학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4부 ‘제주와 부해 안병택’에서는 평생 고향 제주를 그리워하며 고향사람들과 교유했던 글과 제주항일운동을 이끌었던 그의 제자들의 족적도 살펴볼 있다.

제주인으로 뭍으로 나아가 큰 스승이 된 부해 안병택. 그는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활발히 전개된 항일운동과 위정척사의 정신을 계승함으로서 항일의식을 고취시켰던 진정한 시대의 지식인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제주의 역사적 인물을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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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