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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낯선 곳으로의 여정, 제주 유배인 이야기’ 개최

  • 작성자이한나
  • 등록일2019-11-28
  • 조회수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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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가장 멀고 험한 곳

제주에 유배된 사람들

특별전 제주 유배인 이야기 개최

 

국립제주박물관 ( 관장 김유식 ) 은 제주 유배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 낯선 곳으로의 여정 , 제주 유배인 이야기 > 11 26 ( ) 에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국립제주박물관이 섬 문화 라는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제주가 섬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

 

유배 流配 란 중죄를 지은 사람을 먼 곳으로 보내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형벌로 예로부터 귀양 , 귀향 등으로 불렸다 . 조선시대에는 사형 死刑 바로 전 단계의 중한 형벌이었으며 당쟁으로 얼룩진 조선시대에는 반대파를 탄압하고 고립시킴으로써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 특히 제주는 조선시대에 가장 많이 유배인들이 왔던 제 1 의 유배지였으며 , 조선 제일의 왕뿐만 아니라 사대부 양반을 비롯하여 중인 , 평민 등 계층은 물론 남녀노소를 따지지 않았으며 유배 이유도 정치적 다툼에서 도둑질까지 다양했다 . 이번 전시는 이러한 유배인들의 삶 , 사랑 , 학문 그리고 제주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전시이다 .

 

전시는 크게 3 부로 구성되며 제주라는 낯선 땅에서 느끼고 살아가야 했던 유배인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 <1 . 먼 길 낯선 여정 , 제주 유배를 들여다보다 > 에서는 유배의 역사와 다양한 이유로 제주에 유배 온 인물들을 조명한다 . 조선 제 15 대 임금이었지만 한순간 유배인의 신분으로 추락한 광해군의 광해군일기 ( 국보 제 151-4 ) 를 비롯하여 사대부였던 김정의 충암집 , 송시열 초상화와 글씨 , 한말 의병장 < 최익현 초상 >( 보물 제 1510 ), 한말 정치가였던 박영효의 글씨 , 제주의 마지막 유배인 이승훈의 재판기록 등이 소개된다 . 그리고 그간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일반인들의 유배기록이 있는 < 대정현 호적자료 > 도 전시되어 우리가 알고 있던 것 보다 상당히 많은 유배인들이 왔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 .

 

<2 . 낯선 땅 가혹하고도 간절했던 시간을 기다리다 > 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로 3 대가 제주에 유배 온 가문 , 외롭고 처참했던 유배 생활에서 찾아온 사랑 , 자신을 돌아보고 학문에 정진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특히 숙종 대 인현왕후와 희빈 장씨의 권력다툼에 연루된 김춘택 일가와 정조 시해 사건에 연루된 조정철 일가의 초상화와 문집 , 조정철이 제주 여인 홍윤애를 위해 써준 < 홍의녀의 묘 > 탁본이 전시된다 . 또한 제주의 대표 유배인으로 제주 유배 시 추사체를 이룩한 김정희의 < 수선화 시 초고 >, 충남 예산 김정희 종가에서 전래되는 벼루와 붓 ( 보물 제 547 ) 를 비롯하여 김정희가 친구 권돈인에게 써준 < 묵소거사자찬 >( 보물 제 1685-1 ), 김정희 제자 허련이 그린 < 완당선생해천일립상 > 등이 전시된다 . 이중 제주에서 쓴 것은 아니지만 김정희 추사체의 일면을 담은 해서체의 경지인 < 묵소거사자찬 > 을 실견할 수 있다 . 이외에도 김정희의 벗이었던 초의선사의 초상화 , 임금을 그리며 쓴 사모곡 , 가족 제주 목사와 주고받았던 편지들도 전시되어 유배인들의 인간적인 면모도 느낄 수 있다 .

 

<3 . 제주 유배 , 그 후 > 에서는 유배인이 제주에 남긴 흔적과 제주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개한다 . 유학의 불모지였던 제주에 불어온 유학이 바람과 오현 ’, 유배인에게 수학하여 과거시험에 합격한 제자들의 자료 , 제주에 정착하여 가문을 일으킨 입도조 자료 등이 전시된다 . 제주의 오현인 김정 정온 송인수 김상헌 송시열의 시문집과 오현의 사적을 기록한 < 오선생사적 >, 일제강점기 때 탁본된 < 우암송선생유허비 탁본 > 을 통해 제주에 뿌리내린 오현에 대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 또한 제주향교에 보관 중인 유배인 제자들의 과거시험 합격 명단 < 용방록 > < 연방록 >( 도유형문화재 제 10 11 ), 김정희가 쓴 대정향교 < 의문당 > 현판 , 김만덕의 덕을 기리며 쓴 < 은광연세 > 현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 더불어 유배 와서 가문을 형성한 김해김씨 , 청주한씨 족보 등 제주에 뿌리 내린 입도조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유배인의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영상과 < 세한도 > 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 디지털 세한도 VR>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 특히 가상체험 코너는 제주라는 고립된 섬에서 세한도를 그렸을 김정희의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을 체험할 수 있는 고퀄리티의 영상으로 나인블록스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

전시 기간 중에는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비롯하여 < 어린이 가족 >, < 학교연계 >, < 답사프로그램 > 등 대상별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자세한 사항은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 (jeju.museum.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그 밖에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주요 유물 소개 리플릿 , 체험 활동지 및 전시 연계 온라인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 전시는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11 26 일부터 2020 3 1 일까지 진행될 것이다 .

 

이번 전시는 제주의 다양한 유배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이지만 그 시작을 알리는 전시이기도 하다 . 아직 숨겨져 있는 많은 유배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연구해야 하는 과제가 많다 . 현재 나 자신에 대한 반성과 내일을 바라보는 우리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  

 

OPEN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운영과 한상철(064-720-8093)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붙임: 주요 전시 유물 사진(이미지 파일 별첨) 이미지 1. 광해군일기, 국립중앙박물관(국보 제151-4) | 이미지 2 김춘택 초상, 광성부원군 종가 | 이미지 3. 완당선생해 천일립상, 아모레퍼시픽미술관 | 이미지 4. 의문당 현판, 세계유산본부 | 이미지 5, 은광연제 현판, 김만덕기념관 | 이미지 6. 김해김씨 족보, 김해김씨 좌정승공파 종친회 | 이미지 7. 세한도 VR(가상체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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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0-05-27